발렌타인데이 앞두고 ‘달랏 장미’ 가격 폭락…신종코로나 탓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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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앞두고 ‘달랏 장미’ 가격 폭락…신종코로나 탓인 듯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2.12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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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장미 송이당 2500~3000동(125~150원)…분홍, 보라, 노랑, 주황 장미 2500동 아래
달랏 장미가 송이당 150원 이하로 작년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거래되고있다. 장미가격 폭락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진=biz live)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발렌타이데이(2월14일)를 이틀 남겨놓은 시점에 달랏의 특산물인 장미 가격이 작년의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다. 이는 전례없이 낮은 가격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nCoV)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중부고원지대 럼동성(Lam Dong) 달랏(Da Lat)의 타이피엔(Thai Phien), 반탄(Van Thanh), 하동(Ha Dong), 쑤언토(Xuan Tho), 쑤언쯔엉(Xuan Truong) 등의 유명 화훼마을에서 거래되는 모든 품종의 장미 도매가는 작년보다 폭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제일 물량이 많은 빨간 장미는 송이당 2500~3000동(150원)에 도매상에게 팔린다. 나머지 분홍, 보라, 노랑, 주황 장미는 2500동 아래에서 거래된다. 작년 이맘 때 빨간 장미는 주문량이 많아 도매가가 6000~6500동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가격은 절반 이하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5프엉(Phong, 동단위 행정구역)의 한 화훼상은 “발렌타인데이가 점점 다가오고 있지만 호치민시, 하노이, 동나이(Dong Nai), 냐짱(Nha Trang), 다낭 등 주요시장에서 예년과 같은 양 만큼의 주문을 받지 못했다”며 “인근 화훼상인들도 주문량이 없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타이피엔 화훼마을 회장 겸 12프엉 인민위원회 호 응옥 딘(Ho Ngoc Dinh) 위원장은 “신종코로나가 사람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각종 모임이나 행사도 취소하고 서로에게 선물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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