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증권거래소, 비상장주식시장(UPCoM) 신용거래 허용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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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증권거래소, 비상장주식시장(UPCoM) 신용거래 허용 건의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2.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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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성 개선, 증권사 영업다각화, 투자자 요구에 부응 위해
- 등록기업 900개, 작년 하루평균 거래액 1270만달러 불과
경영성과, 기업 지배구조, 경영정보 투명성 등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특정 주식이 UPCoM의 신용거래 대상이 될 수 있다. (사진=cafef.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하노이증권거래소(HNX)가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서의 신용거래 허용을 금융당국에 건의했다.

신용거래(margin trading)는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자신이 가진 돈보다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다. 그러나 주가가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강제매각을 하게 돼 손실 위험도 크다.

UPCoM에서의 신용거래 허용 건의는 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시장의 유동성 개선과 증권사들의 영업다각화를 위한 것이다.

하노이증권거래소는 UPCoM의 신용거래가 허용될 경우 거래대상을 사업실적, 지배구조 및 경영정보 투명성 등을 갖춘 종목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현재 UPCoM에 등록된 기업은 약 900개에 이르지만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953억동(1270만달러)에 그쳐  전년의 3950억동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UPCoM의 유동성이 이같이 낮은 것은 기업의 투명성과 기업이 공개한 경영정보의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게 하노이증권거래소의 설명이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UPCoM에도 호치민증시와 하노이증시에 상장된 기업보다 실적이 좋고 배당도 높으며 경영을 잘하는 기업도 많다“며 "감독당국은 시장의 유동성 증대와 투자자들의 정당한 기대치 충족을 위해 올해 신용거래 허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거래 대상 종목으로는 베트남공항공사(ACV), 빈선정유화학㈜(BSR), 베트남농기계엔진(VEA)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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