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 베트남증시서 5개월 연속 순매수…1월 844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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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 베트남증시서 5개월 연속 순매수…1월 8440만달러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02.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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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경제와 증시에 대한 긍정적 시각 보여주는 것…외국인자금 유입 증가 전망
- 페트로베트남저압가스•모바일월드•호아팟그룹•비엣띤은행•비나밀크 등에 매수 집중돼
1월 외국인들의 주식 거래액은 모두 8억8500만달러로 전체 거래액의 15.68%를 차지했다. (사진=tin nhanh chung khoa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3일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외국인들은 1조9700억동(8440만달러)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들의 주식 거래액은 모두 20조6000억동(8억8500만달러)으로 전체 거래액의 15.68%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종목은 페트로베트남저압가스유통(증권코드 PGD), 모바일월드㈜(MWG), 철강기업 호아팟그룹(HPG), 비엣띤은행(CTG), 낙농업체 비나밀크(VNM) 등이다.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같은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는 베트남 경제에 대한 신뢰와 함께 베트남 증시가 좋은 투자처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올해 베트남 증시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탄탄한 경제성장과 함께 개정된 증권법 시행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더 많이 유입돼 증시가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SI증권(SSI Securities Corporation) 전문가들은 올해는 특히 상장지수펀드(ETF)가 많아 외국인투자자들의 거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다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참고기준 지수인 FTSE러셀(Russel)지수 등의 베트남증시 승격 검토 등도 외국인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할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베트남 증시가 프런티어마켓에서 신흥시장으로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증시투명성, 외국인 지분소유 제한 완화 등 여러 조건을 총족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 1월 HoSE의 벤치마크인 VN-Index(VN지수)는 936.62포인트로 2.54% 하락했으며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VN30-Index(VN30지수)는 848.63포인트로 3.46% 하락했다. 지수하락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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