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도시 내부수익률(IRR) 20%...서울, 싱가포르, 시드니는 10% 수준
- 호치민시 사무실 수요, 향후 10년간 매년 8~10% 증가 전망
- 호치민시 사무실 수요, 향후 10년간 매년 8~10% 증가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지난해 하노이와 호치민시 사무실은 높은 임대료와 낮은 공실률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 JLL)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호치민시의 A급과 B급 사무실 임대료는 ㎡당 29.1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4%나 급등했다. 이같은 상승은 공급은 제한적인 반면 수요는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하노이의 A급과 B급 사무실은 공실률이 7%를 밑돌았으며 ㎡당 임대료는17.8달러로 6% 올랐다.
JLL은 이 같은 임대료 상승으로 호치민과 하노이 두 도시는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필리핀 마닐라를 능가하는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내부수익률(Internal rate of return, IRR)은 호치민시와 하노이의 경우 약 20%인데 반해 서울, 싱가포르 및 호주 시드니는 10% 수준이었다.
JLL은 호치민시의 사무실 수요가 향후 10년 동안 매년 8~10% 상승할 것으로, 관련 서비스업 종사자 비율은 30%에서 4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하노이에서는 올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A급 및 B급 사무실이 시장에 많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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