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투자청, 베트남 최대유통회사 VCM지분 매각…16.25% 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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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투자청, 베트남 최대유통회사 VCM지분 매각…16.25% 전량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2.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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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5억달러 투자해 지분 확보…매각가는 공개안해
- VCM, 마산소비재에 합병돼 마산그룹 자회사…올해 매출목표 20억7080만달러
빈마트, 빈마트플러스, 빈에코를 거느린 VCM는 마산소비재에 인수합병돼 마산그룹 자회사가 됐다. 싱가포르투자청은 VCM보유지분 16.25%를 전량매각했다. (사진=빈커머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빈마트(Vinmart)와 빈마트플러스(Vinmart+), 빈에코(VinEco)의 모회사 VCM무역개발서비스(VCM Services and Trade Development JSC)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20일 GIC에 따르면 자회사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AG) 싱가포르지점 및 아돌리스인베스트먼트(Ardolis Investment)가 보유중인 VCM지분 16.26% 전량을 지난 12일 매각했다.  GIC는 지난해 9월 5억달러를 투자해 VCM 지분을 확보했었다.

이로써 VCM에는 더 이상 외국인주주가 없다. 현재 VCM의 자본금은 ​6조4370억동(2억7770만달러)이다.

VCM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유통자회사였던 빈커머스((Vincommerce)에서 분할된 회사로 마산소비재에 합병돼 현재 마산그룹 자회다.

빈그룹은 지난해 8월초 빈커머스를 P&S무역투자(P&S Trading and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와 어더이로이무역개발서비스(Adayroi Service Trading Development Joint Stock Company)로 회사분할을 했으며  빈커머스를 간접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VCM을 설립했다.

이후 구조조정을 거친 후 VCM은 빈커머스의 지분 100%를 소유하며 빈마트와 빈마트플러스, 빈에코 체인의 모회사가 됐다.

GIC는 지난해 9월 자회사 아돌리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VCM 지분 9.75%를, 크레딧스위스 싱가포르지점을 통해 VCM 지분 6.5%를 5억달러에 인수했다.

GIC의 투자로 VCM의 시가총액은 31억8000만달러로 늘었으며 베트남에서 규모 및 시가총액에서 가장 큰 소매체인이 됐는데 빈그룹은 지난해 12월 유통사업 철수를 발표하며 VCM을 마산그룹(Masan Group)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마산그룹은 지난달 VCM지분 83.74%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VCM과 마산소비재홀딩스(Masan Consumer Holdings Co., Ltd.)를 합병한 새 합병회사의 마산그룹 지분은 70%다. 

VCM 이사회 의장과 빈커머스 이사회 의장은 응웬 당 꽝(Nguyen Dang Quang) 마산그룹 회장이다.

올해 VCM의 매출목표는 45조~48조동(19억4000만달러~20억7080만달러)이며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전 이익)는 -3%에서 손익분기점까지다.

VCM은 올해 150~300개의 적자매장을 정리하고 하노이 등 북부지역 유통시스템을 강화해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급육류 브랜드 미트델리(MEATDeli)와 빈에코의 성장에 힘입어 신상품의 매출비중을 30~35%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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