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로 스타트업 확대 추진…푹 총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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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로 스타트업 확대 추진…푹 총리 지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2.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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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개발 촉진은 기술기반산업 구축 위한 핵심과제
- 2016년부터 창업·혁신지원 프로그램 시행…스타트업 프로젝트 2000개, 기업 600개 지원 목표
응웬 쑤언 푹 총리가 내년까지 스타트업과 혁신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을 마련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로 스타트업 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최근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지침 09/CT-TTg’에 마련된 내용에 따라, 내년까지 크라우드펀딩을 포함해 스타트업과 혁신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을 마련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현재 베트남은 역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창업 경쟁력이 떨어져 스타트업 생태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는 기업 창업의 전제조건이 4차산업에 부합하지 않고 R&D 투자 부족, 재정지원 부족, 신산업에 대한 법적기준 부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푹 총리는 스타트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투자법을 검토하라고 기획투자부에 지시했다. 국가혁신센터(NIC)도 1분기 중으로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총리의 지시에 따라 재정부는 창업기업, 특히 4차산업에 기반한 스타트업에 대한 상세지침을 마련해 제공해야 하며, 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단체, 연구소, 창업인큐베이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스타트업과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훈련부는 스타트업 발전을 장려하고 대학의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신기술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훈련부는 3개 대학을 선정해 스타트업 및 혁신지원센터 설립계획을 3월말께 총리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푹 총리는 또한 기술 개발 및 적용을 장려하는 새로운 기술플랫폼에 대한 법적규제를 마련할 것을 각 부처에 지시했다.

지난 1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정부 시행령 ‘의정 1/NQ-CP’에 따르면, 스타트업 개발 촉진은 기술기반산업을 지향하는 베트남의 경제성장 모델에서 노동생산성 및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높이는 핵심과제다.

현재 베트남은 지적재산권, 기술, 새로운 사업모델에 기초한 스타트업 사업환경 개선안을 2016년부터 시행해, 채택된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0개 스타트업 프로젝트 및 600개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에셜론매거진(Echelon Magazine)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내 스타트업 기업수는 약 3000개로 2015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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