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조립업체 타코, 카니발 40대 태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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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조립업체 타코, 카니발 40대 태국에 수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2.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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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인승 2.2L 디젤엔진… 부품 국산화율 40% 충족해 무관세 수출
- 올해 태국에 카니발 480대 포함, 전체 수출목표 1600대
기아차 베트남 조립생산업체 타코가 생산한 그랜드 카니발이 꽝남성 쭈라이공장에서 태국 수출을 위해 컨테이너에 적재되고 있다. (사진=타코)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기아자동차의 베트남 현지조립업체 쯔엉하이자동차(Trường Hải, Thaco 타코)가 그랜드 카니발(베트남 브랜드명 세도나 Sedona) 40대를 태국으로 수출했다.

26일 타코에 따르면 수출 차량은 중부 꽝남성(Qunag Nam) 쭈라이(Chu Lai)공단 공장에서 생산된 2.2L 디젤엔진 모델로  올해 첫 수출 물량이다. 타코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1600대 5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 현지수입업체는 방콕에 본사를 둔 기아의 승합차 유통업체 욘트라킷(Yontrakit)이다. 욘트라킷은 세도나 외에도 태국내 조립차 및 다른 브랜드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차량 수출은 호치민시 깟라이(Cát Lái)항을 통해 이뤄졌다.

기아 카니발은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현대적인 요소, 11인승의 넓은 실내공간과 편안함으로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이다. 카니발의 뛰어난 성능과 퍼포먼스는 태국 고객들의 기대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분은 태국 현지 교통법에 맞게 운전석도 우측에 마련됐다.

기아 카니발에는 휠, 배터리, 타이어, 스피커, 경적 등 많은 부품이 베트남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동남아에서 수입돼 국산화율을 높였으며, 기아차의 글로벌 표준에 따라 엄격한 품질테스트를 거쳐 생산됐다.

차량 색상은 웨트온웨트(Wet on wet) 도색기법으로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부품 및 차체는 80% 자동화 컨베이어벨트에서 조립된다. 엔진, 기어박스, 전후면 차축 등 주요부품은 별도로 마련된 생산라인에서 조립 및 성능테스트를 진행하고, AGV 시스템을 적용해 조립공정의 정밀성을 높였다.

조립이 끝나면 공장 내 마련된 첨단장비를 활용해 바퀴, 조명, 엔진성능, 제동장치를 점검하고 경사, 미끄럼, 곡선, 자갈코스 등 쭈라이공단에 마련된 가혹한 2.4km 트랙에서 시험운행을 거친다.

기아 카니발은 또한 부품 국산화율 40% 규정(RVC)을 충족시켜 아세안무역협정(ATIGA)에 따라 무관세혜택을 적용받는다.

태국시장에서 기아 카니발은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고급 다목적차량으로, 욘트라킷은 지난해 열린 ‘태국 국제모터쇼’에서 베트남산 기아 카니발을 출품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타코는 올해 태국에 카니발 480대를 수출하고 미얀마, 태국을 발판으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른 동남아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타코는 이를 위해 현지 파트너업체와 협력으로 시장의 요구 및 현재 기준과 품질규정에 부합하는 차량 개발 및 부품 국산화율 제고를 통한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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