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인 56명 등 한국발 입국자 1100명 격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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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인 56명 등 한국발 입국자 1100명 격리중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2.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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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이 마련한 집중격리시설…중국에서 입국한 사람들과는 별개구역에
- 지난 26일부터 한국발 입국자는 국적관계없이 모두 격리조치
베트남 군부대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역격리시설. 현재 베트남에는 한국인 56명 등 한국발 입국자 1100명이 격리돼 있다. 지난26일dl후 한국발 입국자들은 모두 격리된다. (사진= 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한 가운데 한국인 56명을 포함해 한국에서 온 1100명을 군부대에 마련된 시설에 격리중이다.

베트남 국방부 후건총국 의료국은 5군구에 300여명, 수도사령부 약 650명, 3군구 약 50명, 7군구 92명 등 한국에서 입국한 1100명 가량이 격리돼 검역중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입국한 사람들과 별개의 구역에 마련된 시설에 14일동안 격리된다. 현재 군내에 마련된 시설에서 약 4100명이 격리돼 의료조치가 이뤄졌으며, 이중 370명은 14일을 넘기고 코로나19 음성반응과 병증이 없어 집으로 돌아갔다.

쩐 던(Tran Don) 국방부 차관은 현재 군시설에 약 3만7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격리된 이들은 군대 기준에 따라 군이 마련한 식사를 제공받고, 군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점검해 전염병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가장 가까운 민간병원으로 이송된다.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한국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의 의료격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전염병 지역에서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을 규정에 따라 의료격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26일 이후 한국발 입국자는 한국인 등 외국인, 베트남인 등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의무적으로 건강 및 여행경로를 신고토록 하고, 집중격리시설에 격리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에 입국한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들(베트남인 외국인 포함)도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28일 오전 현재 베트남은 지난 15일 동안 추가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79명이 감염의심자로 격리중에 있고 기존 확진자 16명은 모두 회복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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