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베트남 제조업생산 급감…PMI 50 하회, 4년만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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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베트남 제조업생산 급감…PMI 50 하회, 4년만의 최저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3.03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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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50.6→2월 49, 코로나19 영향…생산, 판매, 구매, 고용 등 전부문 부진
- 12개월 전망은 낙관적…사태 장기화 할 경우 변화할 수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월 베트남의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로 50을 하회하며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위축 우려를 낳고있다. (사진=congthuong.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지난달 베트남의 제조업 생산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급감해 경기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3일 리서치회사 IHS마르키트(IHS Markit)와 닛케이의 공동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베트남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로 50을 밑돌았다. 지난 1월은 50.6이었다. PMI가 50 이하면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제조업PMI 하락은 지난 4년간 전례없던 일로 생산량 급감에 기인한 요인이 컸다. 제조업 생산량은 코로나19라는 예상밖의 영향으로 지난 2013년 6월이후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는 수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수출감소로 인해 2015년 11월이후 처음으로 신규주문이 감소했다. 조사에 응한 일부기업은 국제무역에서 중국발 흐름이 약해졌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생산업체들은 1분기 구매활동을 줄였다. 생산업체들의 구매감소는 4년만으로, 이 같은 경향은 소비재 및 중간재 벤더업체 모두에서 비슷했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제조업 분야 고용수준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이 증가한 유일한 부문은 상품투자였다.

코로나19는 원자재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쳐 원자재 공급업체들의 실적은 2014년 6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 부분 조사대상 하위 3개 부문에서 배송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필수원자재 부족은 지난달 제조업계의 생산원가 상승을 초래했으나 다른 부문 수요급감으로 2월 물가상승률은 1월보다 낮았다.

이처럼 생산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기업들은 평균 판매가를 인하했는데, 판매가 인하는 3개월만에 이뤄졌으며 인하폭은 전반적으로 완만했다. 마찬가지로 상품투자가 판매가 상승을 기록한 유일한 부문이었다.

엘리엇 커(Eliot Kerr) IHS마르키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는 지난달 베트남의 제조업 수요와 공급 모두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대중국 수출감소와 내수시장 불안의 여파는 4년만에 경기위축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중국에서 원자재를 공급받기 때문에 생산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수요감소 속에 판매가 인하라는 이중부담이 기업수익성을 더 악화시키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IHS 보고서는 수요개선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으로 향후 12개월간 전망을 낙관했으나,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어 신뢰도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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