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발 베트남항공→ 호치민 환승→나고야 승객 1명 확진판정
- 일본에서 통보받고 같은 항공기 이용 승객 등 60명 격리…5명은 소재 파악중
- 일본에서 통보받고 같은 항공기 이용 승객 등 60명 격리…5명은 소재 파악중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캄보디아에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을 이용해 호치민을 경유, 일본 나고야로 간 일본인 승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베트남 보건당국에 방역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은 이 승객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 일부와 승무원 등을 격리하기 위해 동선 파악에 나섰다.
보건부는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베트남항공 VN814편을 이용해 호치민시 떤선녓공항(Tan Son Nhat)에 3일 밤10시3분 내렸다가, 같은 항공사의 VN341편으로 환승한 후 일본 나고야에서 4일 새벽 내린 일본인 승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일본 당국으로부터 뒤늦게 통보받았다고 4일 저녁 밝혔다.
이에 따라 호치민시질병통제센터는 VN814편으로 베트남에 입국한 베트남인 1명, 프랑스인 3명, 호주인 1명, 필리핀인 1명 중 필리핀으로 바로 되돌아간 필리핀인을 제외한 5명을 격리하기 위해 이들의 숙소를 확인하고 있으나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VN341편으로 나고야에서 다시 되돌아와 4일 오후 1시55분 떤선녓공항에 착륙한 73명의 승객 중 베트남에 입국한 승객 51명과 승무원 6명 전원 및 떤선녓공항에서 이들과 직접 접촉한 보안직원 2명과 지상서비스회사 직원 1명을 격리조치했다. 나머지 일본인 환승승객 22명도 격리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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