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투자청(SCIC)이 5건설엔지니어링(Civil Engineering Construction Corporation No 5, Cineco5 시네코5)의 지분 40% 전량을 오는 20일부터 매각한다.
5일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따르면 SCIC는 시네코5의 지분 40%, 1756만주를 주당 1만9300동(0.8달러)이상에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SCIC는 3390억동(1460만달러)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네코5의 주주는 지난해 10월 기준 대주주인 SCIC, 하이팟투자(Hải Phát Investment), 하이팟캐피털투자(Hải Phát Capital Investment) 등을 비롯해 84명이 있다.
1995년 교통운송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해 설립된 시네코5는 2004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민영화됐으며 이후 등록주식 1420만주 가운데 190만주를 주당 1만25동에 매각했다.
시네코5는 주로 지역인프라 건설 사업을 하면서 탄화(Thanh Ha)신도시 개발, 끄어다이대교(Cua Dai), 호치민대로, 하노이 탄오아이-하동(Thanh Oai-Ha Doong) 대로, 사이공-쭝르엉 고속도로, 트랜스-아시아 대로, 꺼우지에-닌빈(Cầu Giẽ-Ninh Bình) 고속도로 및 다낭-꽝응아이(Quảng Ngãi) 고속도로 등을 건설했다.
이같은 개발사업에도 불구하고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2018년 매출은 전년보다 44% 감소한 2조7500억동(1억1840만달러), 세후이익은 67% 감소한 3070억동(1320만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