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베트남, 명실상부한 효성의 글로벌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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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베트남, 명실상부한 효성의 글로벌 전초기지
  • 장연환
  • 승인 2018.07.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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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생산체제 구축
현지화 전략
사회공헌 활동
(사진=효성베트남)

베트남 진출 첫 해인 2008년 효성베트남의 매출은 60억원에 불과했으나, 이듬해부터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여 2014년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였다. 또한 매출뿐만 아니라 꾸준히 흑자경영을 이어가는 해외법인으로 효성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을 해외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육성하여 글로벌 기업 효성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조현준 회장의 전략적 선택에 의한 과감한 선제적 투자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공장의 생산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여,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일관생산체제 구축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온 효성베트남은 2007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등의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또한 2015년 동나이법인을 추가 설립해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 증설은 물론, 전동기와 나일론 등의 생산 시설도 확대했다.

동나이법인의 경우 2016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의 원료인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G)' 생산 시설 건설을 완료하여 본격 생산에 들어갔는데, 이를 통해 원료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스판덱스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나일론도 베트남 현지 생산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스판덱스 등과의 협업 마케팅을 강화하여 신시장 개척 및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이어용 보강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산업자재 부문의 일관생산체계도 갖췄다.

효성베트남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일하게 타이어 보강재 3대 제품인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비드와이어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추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

그 외에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스틸코드 등 핵심제품 생산 시설을 꾸준히 증설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PDH(Propane Dehydrogenation) 사업과 연계된 LPG 조달로 연료시장도 공략하여 내수시장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력소비량이 연 9.7% 이상 성장하는 전력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동기를 비롯한 초고압 변압기, 배전 변압기, GIS 등 중공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바리아붕따우(Ba Ria Vung Tau)성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바리아붕따우성 산업단지에 LPG 저장탱크 및 프로필렌(PP) 생산공장 및 기반시설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PP와 PDH 생산 공장 추가 건립 등 총 1조 4,0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효성베트남이 글로벌 전초기지로 자리잡게 된 배경에는 효성만의 확고한 현지화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효성은 효성베트남을 현지인 중심 법인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인사·총무·재무·전략부터 영업·생산 및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고스란히 베트남에 전수하고 있다.

또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는데, 매년 동나이(Dong Nai)성에 한방 및 치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봉사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1년에 시작된 효성 미소원정대는 베트남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을 통한 예방에 앞장서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7년째 이어진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약 1만 여명의 현지 주민들을 진료했으며, 매년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2014년에는 진료 중 발견된 고위험 환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비 등을 전액 지원하기도 했으며, 2016년부턴 안과를 추가해서 시력이 낮은 주민들에게 안경을 배포하고 있고,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임신·출산교육을 사회 진출을 앞둔 3·4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까지 확대했다.

지금까지 조현준 회장의 놀라운 선구안으로 글로벌 효성의 전초기지로 성장한 효성베트남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발전하여 효성의 진정한 효자기업이 될 것인지 그 행보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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