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미국의 글로벌 운송기업 페덱스(FedEx Express)가 호치민시 떤선녓(Tan Son Nhat)공항을 대신할 롱탄(Long Thanh)신공항 투자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하디 디엑(Hardy Diec) 페덱스 인도차이나 대표는 최근 동나이성(Dong Nai)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페덱스는 롱탄신공항의 물류창고 건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투자의사를 밝혔다.
디엑 대표는 “우리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페덱스와 TNT익스프레스간 통합 계획을 동나이성 정부와 교환하고, 공항의 물류창고 건설과 글로벌 물류망 확대에 대한 우리의 경험을 알리는 한편 베트남의 주요 인프라사업인 롱탄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해 당국과 협력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롱탄신공항은 2025년까지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및 화물터미널 각 1개를 건설해 연간 1억명의 여객과 화물 처리용량 500만톤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디엑 대표는 구체적으로 디엑 대표는 롱탄신공항 물류창고 및 운송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다.
이에대해 쩐 반 빈(Trần Văn Vĩnh)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까지 베트남은 공항의 물류터미널 건설에 민간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토지를 제공한 전례가 없다"며 일단 선을 그으면서도 “페덱스의 투자 제안에 대해 교통운송부와 이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페덱스는 1994년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한 민간 항공물류기업으로 830개의 회원사를 두고 매주 18회 베트남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