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1억3200만달러…정부예산 6000만달러, 국회에 지출승인 요청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중북부 탄호아성(Thanh Hoa)에 건설하는 2개의 해안고속도로 사업비 가운데 1조6800억동(7200만달러)의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승인된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3조800억동(1억4700만달러)으로 정부예산 1조4000억동(6000만달러)이 투입되며 나머지는 민관합작(PPP)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자는 고속도로 완공후 23년동안 유료로 운영하게 된다.
정부예산 6000만달러는 현재 국회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며 올해 배정된 정부예산은 3430억동(1470만달러)이다.
2개 고속도로는 ▲호앙호아(Hoang Hoa)에서 유명 관광지인 해변마을 삼선(Sam Son)까지의 길이 10.5km 구간 ▲꽝쑤옹(Quang Xuong)과 띤지아(Tinh Gia)를 연결하는 14.5km 구간이며 최대 설계속도는 시속 80km이다.
아직 정확한 착공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탄호아성 당국은 공사기간을 2023년까지로 제안했다.
탄호아성은 베트남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방으로, 2019년 기준 인구는 전국 다섯번째인 364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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