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베트남 그랑프리’ 무기한 연기…코로나19 상황 악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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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베트남 그랑프리’ 무기한 연기…코로나19 상황 악화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3.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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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내달 3~5일 예정…4월20일 상하이 대회까지 4개 대회 모두 취소나 연기
하노이 미딘국립종합경기장 옆에 마련된 '2020 F1 빈패스트 베트남 그랑프리' 주행로(사진=VGPC)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오는 4월3~5일 열릴 예정이던 ‘2020 F1 빈패스트 베트남 그랑프리’가 무기한 연기됐다.

F1 베트남 그랑프리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대회가 공식적으로 무기한 연기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4~15일 멜버른에서 열릴 예정이던 ‘F1 롤렉스 호주 그랑프리’를 F1 주최측이 개막 직전 취소한데 이어 취해진 조치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에서 대회를 준비하던 맥라렌팀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맥라렌팀이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국제자동차연맹(FIA)과 참가팀들이 긴급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주최측은 이번 결정이 베트남자동차스포츠협회(VMA), 하노이 인민위원회, F1 베트남 권리권자인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 베트남그랑프리(VGPC)와의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올해 대회가 예정된 22개국중 처음으로 F1 대회를 유치한 나라여서 연기를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VGPC는 하노이 인민위원회의 지원 아래 F1 및 FIA의 가장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미딘(My Duih)국립종합경기장과 인근에 주행로 및 인프라, 기술을 구축하는 등 대회 준비에 큰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코로나1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됨에 따라 전세계 스포츠 행사와 일정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에서 F1 대회도 선수들과 관광객 및 운영진의 안전을 보호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FIA는 호주, 베트남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바레인 사키르에서 F1 역사상 처음으로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던 2라운드 대회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첫 4라운드까지 대회 모두가 취소나 연기됐다.

앞서 오는 4월1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 예정이던 중국 그랑프리는 이미 지난달 중순 무기한 연기 결정이 내려졌다. 또한 5월3일 예정된 네덜란드 그랑프리와 5월10일 예정된 스페인 그랑프리도 유럽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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