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제넥신,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서…신규 항원유전자 합성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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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제넥신, 코로나19 백신 개발 나서…신규 항원유전자 합성 마쳐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0.03.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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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개발 업무협약체결…GMP생산준비-임상시료생산-임상허가 추진

 

성영철 제넥신 대표(왼쪽)와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예방백신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위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바이넥스)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전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노력이 가속화하고 있다.

일양약품이 백혈병 신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물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제넥신과 바이넥스가 코로나19(COVID-19) DNA 예방백신 공동개발에 나섰다. 

제넥신과 바이넥스는 백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제넥신은 세계최고 수준의 DNA 백신개발 기술을, 바이넥스는 상용화 GMP 생산기술 및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제약바이오업체들이다.

제넥신과 바이넥스는 이미 지난 2월 신규 항원유전자에 대한 합성을 마쳤으며, 3월부터 GMP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임상시료를 위한 GMP 생산까지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임상시료 생산 완료와 동시에 신속한 임상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 건강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 나설 예정이다.

제넥시과 바이넥스는 오랜기간 양사가 함께해온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를 비롯한 다수의 DNA 백신 생산 경험 및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이같은 개발프로그램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넥신-바이넥스에 앞서 몆주전 미국 DNA백신개발기업 이노비오가 COVID-19 백신 임상계획을 먼저 밝혔었다. 그러나 이노비오는 오래된 백신기술과 소규모 자체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데 비해 바이넥스는 한층 진보된 DNA 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바이넥스는 글로벌 상용화 시설 및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사의 업무협약을 통한 공동개발이 더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사 관계자들은 "이번 공동개발 협력을 계기로 신종 바이러스에도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DNA백신 상용화 플랫폼의 구축은 단순히 코로나19 백신제품 개발성공의 의미뿐만 아니라 플랫폼 자체로서 새로운 백신 패러다임에 미칠 그 파급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하고 이탈리아의 창궐과 유럽지역 확산,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및 비상사태선언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과 경제에 극심한 공포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지면서 지금 전세계의 눈은 코로나19 종식에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기업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바이오 및 의료 기술 수준, 더나아가 국가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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