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중견부동산개발업체 TTC랜드가 동종업체 사이공트엉띤(Sài Gòn Thương Tín, 증권코드 SCR) 주식 500만주를 매입한다.
18일 사이공트엉띤에 따르면 전일 열린 이사회와 TTC경영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주식매각및 매수방안에 합의했다. 주식매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4월17일까지다.
응웬 당 탄(Nguyễn Đăng Thanh) TTC랜드 회장도 “SCR 지분 확대가 우리의 계획”이라며 주식매수 방침을 재확인했다.
TTC랜드는 이전에도 200억동(85만9220달러)를 들여 SCR 주식 269만주를 매입한 바 있다.
18일 SCR 주가는 280동(6.83%) 오른 4380동으로 마감했는데 이는 장부가 1만2960동의 3분의 1 수준이다. 지난해 SCR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1로 부동산기업 평균28~30보다 뛰어났다.
TTC랜드는 올해 매출과 세전이익 목표를 각각 1조8710억동(8040만달러), 3900억동(1680만달러)으로 정했다.
호치민시 떤푸군(Tan Phu)에서 진행중인 아파트프로젝트 ‘카리용 7(Carillon 7)’이 오는 7월께 분양되고, 빈탄군(Binh Thanh) 탄다(Thanh Da)에 건설중인 프로젝트 ‘자모나 홈리조트-자모나시티’(Jamona Home Resort-Jamona City)가 완공되면 총 1조1000억동(4724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TTC랜드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해 TTC랜드는 호치민시 7군의 ‘파노막스리버빌라(Panomax River Villa,)’, 자모나하이츠(Jamona Heights), 벨레자(Belleza), 8군 웨스트시티(West City), 빈짠군(Binh Chanh) 등에 총 10조4000억동(4억4670만달러)에 달하는 1700여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