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22일부터 제한키로 한 방침… 코로나19로 6월1일 연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Vietnam Technological and Commercial Joint Stock Bank, Teccombank, 증권코드 TCB)이 최근 외국인 고객의 온라인송금을 제한하려던 계획을 오는 6월1일로 연기했다. 당초 시행예정일은 지난 22일이었다.
앞서 지난 13일 테크콤은행은 모든 외국인 고객에게 22일부터 온라인뱅킹, ATM, CRM, 전자지갑을 통한 온라인송금 서비스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지했다.
테크콤은행은 시행을 이틀 앞둔 지난 20일 “코로나19 상황으로 유예기간을 더 줄 필요가 있어 베트남 동화(VND)를 이용한 외국인들의 온라인 거래를 계속해서 허용하겠다”며 “그러나 5월31일 이후부터는 외국인과 해외거주 베트남인들은 창구를 통해서만 송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송금 제한 시행에 대해 테크콤은행측은 중앙은행의 지침에 따라 국내송금 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현금 대신 비현금결제를 권장해왔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