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베트남에 ‘격리예외’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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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베트남에 ‘격리예외’ 입국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0.03.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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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스플레이 인력 2진 180여명 28일 번돈공항으로 들어갈 예정
- LG디스플레이, 관계사와 협력업체 엔지니어 1진 200여명 30일 입국 계획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진이 꽝닌성 번돈공항에서 출입국 직원으로부터 발열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eNews 25)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격리없이 베트남에 입국이 허용된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700명 가운데 2진 180여명이 28일 베트남에 들어간다.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200여명도 격리없이 30일 베트남에 입국할 예정이다.

24일 관련업계와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진 180여명의 엔지니어를 28일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파견한다.

이번에 파견되는 엔지니어 180여명은 지난 13일 베트남에 도착한 1진 186명에 이어 베트남 정부로부터 14일간 ‘격리예외’ 입국이 허용된 700여명중 2진이다. 이들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에 적용될 OLED 패널 생산라인 개조에 투입된다.

2진은 1진과 마찬가지로 북부 꽝닌성(Quang Nhin) 번돈공항(Van Don)에 도착해 박닌성(Bac Nhin) 공장 인근에 마련된 단독격리시설에서 당분간 지내게 된다. 그동안 1진 및 외부인과의 접촉이 차단된채 베트남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게 된다.

앞서 도착한 엔지니어 1진은 베트남 보건당국에 한국정부가 발급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과 함께 추가로 검사를 받은 결과 186명 전원 음성판정으로 재확인됐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과 협력회사 등 LG측 엔지니어 1진 200여명도 30일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으로 베트남에 입국할 예정이다. LG는 2진 인력도 곧 베트남에 보낼 계획이다.

베트남은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은 무조건 14일간 격리조치를 한데 이어 현재 자국민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해외 베트남인 포함)의 입국을 무기한 중단해 대응강도를 훨씬 높인 상태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삼성, LG 등은 그동안 베트남 당국과 이들 인력의 ‘격리예외’ 입국문제를 협의, 삼성에 이어 LG인력의 입국도 허용됐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의 엔지니어들이 베트남에서 14일간 격리되거나 아예 입국금지될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하반기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어 한국대사관과 삼성, LG등은 베트남 당국에 격리없는 입국허용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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