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보험공단, 3월까지 37만8000명에 9100만달러 지급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사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파산함에 따라 올 1분기 베트남의 전국 실업수당 수급자가 37만8000명으로 전분기대비 9.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베트남사회보험공단(VSS)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지급된 실업수당은 2조1200억동(91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실직자 8160명에게 직업훈련교육으로 180억동(76만2700달러)이 지출되었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현재 코로나19는 관광업, 서비스업, 운송업, 소매업, 섬유의류업, 무역, 투자, 금융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손실을 입히고 있으며, 이로인해 제조기업들의 생산량 급감과 서비스시설의 영업이 중단됨으로써 고용률도 급격히 하락했다.
그나마 실업수당이 사회경제적 안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용법에 따르면 실업수당은 실업일 기준 지난 6개월간 월 평균임금의 60%에 해당하는 수당을 납부기간에 따라 최장 12개월간 지급된다.
실업수당과 함께 실직자는 무로료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고용주는 근로자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설에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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