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팟바이오플라스틱, 코로나19속 실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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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팟바이오플라스틱, 코로나19속 실적 ‘우뚝’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3.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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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까지 위생봉투 생산량 956톤 전년대비 7.6%↑, 수출 3580억동 100억동↑
위생봉투 생산업체인 안팟바이오플라스틱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실적호조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같은 4억2350만달러, 세후이익은 12% 증가한 233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하락으로 원가가 줄어든데다 코로나19로 중국의 공장가동 중단에 따라 오히며 주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호치민증시(HoSE)에 상장된 안팟바이오플라스틱(An Phat Bioplastics 증권코드 AAA)이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큰 영향없이 2월까지 실적목표를 달성했다.

응웬 레 쭝(Nguyen Le Trung) 안팟바이오플라스틱 대표는 “회사의 사업분야는 시장수요가 꾸준한 식품용 위생봉투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주문과 생산량이 감소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2월까지 두달간 안팟의 위생봉투 생산량은 95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고 수출액은 3580억동(1520만달러)으로 100억동 늘었다.

딘 쑤언 끄엉(Dinh Xuan Cuong) 안팟바이오플라스틱 경영본부장은 "위생봉투에 대한 시장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내 생산기지들이 잇따라 폐쇄됨에 따라 해외로부터 발주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위생봉투 외에도 안팟바이오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제조로 업계에 잘 알려진 회사다. 특히 플라스틱 제조에 있어서 석유제품은 핵심원료이기 때문에 실적은 유가에도 민감하다.

끄엉 본부장은 “국제유가가 세계경기 침체와 산유국의 감산합의 불발로 연초부터 60% 이상 하락해 생산단가를 낮추는데 도움이 됐다”며 “올해 매출목표는 코로나19에 별 영향없이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팟바이오플라스틱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같은 10조동(4억2350만달러), 세후이익은 12% 증가한 5500억동(233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과 세후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5%, 13.1% 증가했다.

한편 안팟바이오플라스틱은 올해 15%의 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 2570만주를 매입해 전략적투자자(SI)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최근 열린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은 외국인지분 상한을 100%까지 상향하고, 모기업인 안팟홀딩스(An Phat Holdings)가 가진 보유지분을 비공모로 48.08%에서 65%까지 높이는 것을 승인했다

AAA 주가는 27일 전날보다 150동(1.45%) 하락한 1만200동(0.4달러)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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