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충격속 1분기 무역흑자 28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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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충격속 1분기 무역흑자 28억달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3.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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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590억8000만달러, 수입 562억6000만달러
- 외국인투자기업 72억달러 흑자, 베트남기업은 44억달러 적자
1분기 베트남은 코로나19 충격에도 농수산물 등의 수출을 꾸준히 유지하며 28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사진=vneconomy)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코로나19로 주요 수출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1분기 베트남은 전년동기보다 15억달러 증가한 28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31일 통계총국(GSO)의 월간자료에 따르면 1분기 국내기업들은 44억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투자기업은 72억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총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590억8000만달러로 추계됐다. 그중 국내기업은 8.7% 증가한 186억5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31%를 차지했으며, 전체 수출의 69%를 차지한 외국인투자기업은 404억3000만달러로 3% 감소했다.

품목별로 8개 주요 상품군 수출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수출액의 71%를 차지했다.

그중 가장 많은 수출은 휴대폰 및 부품으로 전체수출의 21%인 124억달러를 수출했다. 이어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이 16.2% 증가한 82억달러, 섬유는 9% 감소한 65억달러, 기계설비 및 부품은 18% 증가한 47억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신발은 2% 감소한 39억달러, 목재 및 목제품은 9.5% 증가한 25억달러, 운송차량 및 수산물은 각각 6%, 11.2% 감소한 20억달러, 16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이 16.2% 증가한 155억달러로 최대 수출시장을 유지했으며, 다음으로 중국이 12% 증가한 84억달러, 유럽연합(EU)은 15% 감소한 75억달러, 아세안은 5.2% 감소한 60억달러, 일본은 4% 증가한 48억달러, 한국은 3% 감소한 45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총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한 562억6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총수입중 원자재 수입은 1.2% 감소한 526억달러로 전체 수입의 93.5%를 차지했으며, 소비재 수입은 36억6000만달러로 11% 감소하며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최대 수입국은 여전히 중국으로 18% 감소한 133억달러, 다음으로 한국이 2.5% 증가한 117억달러, 아세안은 8.3% 감소한 72억달러, 일본은 16% 증가한 49억달러, EU와 미국은 각각 5.2%, 13% 증가한 34억달러를 기록했다.

GSO는 베트남과 EU간 자유무역협정(EVFTA) 발효로 올해 대(對)EU 수출이 20% 증가하고 내년에는 증가세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U는 미국에 이어 베트남산 수산물의 2위 수입시장으로 EVFTA로 가장 큰 수혜를 입는 품목은 수산물이고 다음으로 농산물 수출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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