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평의회, EU-베트남FTA 체결 승인…마지막 절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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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평의회, EU-베트남FTA 체결 승인…마지막 절차 완료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4.0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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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EU의회 승인 이어…오는 여름 베트남 국회 비준하면 발효
지난해 6월 하노이에서 열린 EVFTA 체결식.(앞줄 왼쪽부터) 세실리아 말스트룸 EU집행위원회 통상집행위원과 스테판 라두 오프레아 루마니아 경제장관, 쩐 뚜언 안 공상부장관이 응웬 쑤언 푹 총리(뒷줄 가운데)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협정문에 서명했다. (사진=베트남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유럽평의회(European Council)가 유럽연합(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 체결을 승인했다.

유럽평의회는 성명을 통해 EVFTA 발효를 위한 마지막 절차인 ‘협정체결 승인’을 마무리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 국회가 오는 여름 이를 비준하면 EVFTA는 곧 발효된다.

크로아티아 외교부장관인 고르단 그릭 가드맨(Gordan Grlić Radman) EU 실무담당은 EVFTA가 개도국과 체결한 가장 야심찬 자유무역협정이라고 말했다.

EVFTA가 8년만에 협정체결이 승인됨에 따라 베트남은 10년에 걸쳐 관세의 99%를 철폐하고 EU는 7년에 걸쳐 동일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앞서 지난 2월 EU의회는 싱가포르에 이어 동남아에서 두번째로 베트남과 FTA 체결을 승인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대(對)EU 수출은 414억8000만달러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 수출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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