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코로나19 영향여부…부정적 41%, 그대로 37%, 개선 21%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코로나19라는 암초에도 베트남기업 4곳중 3개는 2분기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총국(GSO)이 제조·가공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기업심리 조사’에 따르면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38%, 안정적일 것이라는 기업이 35.3%에 달해 74.1%가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부정적인 전망은 25.9%였다.
소유주체별로는 국영기업의 경우 77.9%가 대체로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외국인투자기업과 민간기업의 73.8%는 나아지거나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가공제조기업중 2분기 신규 수출주문이 1분기보다 늘어난 기업은 18%에 그친 것로 나타났다. 신규 수출주문의 감소가 예상된 기업은 37.5%였으며, 44.6%는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GSO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생산 및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로는 55.8%가 ‘경쟁력 부족’을 꼽았다.
한편 전체 제조·가공기업의 42%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37.1%는 전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실적이 개선된 기업은 20.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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