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4대 국영은행중 하나이자 자산규모 1위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제휴로 베트남 법인카드를 발급한다.

하나은행 하노이•호치민 지점의 BIDV은행과 제휴로 하나은행의 베트남내 지점과 거래하는 기업고객은 하나은행에 신청하면 BIDV은행의 법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돼 지금까지 현지은행에 신청•심사를 통해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함진식 하노이 지점장은 “이번 법인카드 출시는 베트남 전역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BIDV와의 첫 번째 협업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금융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하여 향후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BIDV의 지분 15%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됐으며 이를 통해 신남방 국가의 거점지역인 베트남에서의 사업과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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