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베트남석유공사 총재, 직권남용·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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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베트남석유공사 총재, 직권남용·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4.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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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반 땀 2차사건 관련…대양은행과 거래에서 뒷돈 받은 혐의
응웬 쑤언 선 전 PVOil 총재가 하반땀사건 관련 직권남용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진=공안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응웬 쑤언 선(Nguyen Xuan Son, 61) 전 베트남석유공사(PVOil) 총재가 '하반땀(Ha Van Tham) 2차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9일 공안부 수사경찰청(C03)에 따르면 선 전총재를 형법 제355조(2015년)에 따라 직권남용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하기로 결정했다.

C03은 또한 PVOil의 전 회계사인 부 쫑 하이(Vu Trong Hai, 52)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C03은 기소장에서 하 반 탐과 공범이 연루된 이 사건에서 대양은행(Ocean Bank, Dai Duong)에 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정부기관 소속인 두 피고가 계약서 외 뒷돈을 거래했다고 밝혔다.

하반땀 2차사건은 전 대양은행 이사회 의장인 하 반 땀이 은행의 회계를 조작해 은행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한 1차사건에 이어, 2018년 12월 C03가 수사를 확대한후 관련 혐의자 11명을 체포해 기소한 사건이다.

검찰은 하반땀 1차사건에서 50명을 조사해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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