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기업들, 베트남경제 코로나19 충격 ‘중단기 회복’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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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기업들, 베트남경제 코로나19 충격 ‘중단기 회복’ 낙관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04.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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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진출 독일기업 72% 투자 지속, 27%는 고용 확대
박장성 독일 바스프 제2공장. 재베트남 독일기업들은 베트남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도 중단기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bao dau tu)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에 진출한 독일기업들은 코로나19로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도 베트남경제는 중단기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재베트남 독일상공회의소(DIHK)가 최근 발표한 ‘AHK 세계기업전망 2020(AHK World Business Outlook 2020)’보고서에 따르면, 독일기업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투자자들의 82%가 올해 매출목표치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우려했으나 중기적으로 베트남 경제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독일기업중 72%는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7%는 고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내수시장과 경제정책은 향후 1년간 경제발전의 주요 과제로 확인됐는데, 독일기업들 역시 코로나19로 타격은 불가피하다.

특히 조사대상 기업의 86%는 베트남 정부의 입국제한으로 사업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59%의 기업은 공급망 붕괴, 55%는 신규 주문 취소, 50%는 신규 투자계획을 철회해야만 했다고 답했다.

해관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베트남의 대(對)독일 수출은 4억55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3% 감소했다. 독일로의 주요 수출상품은 휴대폰 및 예비부품, 신발, 의류 등이다.

독일은 베트남과 유럽연합(EU)간 전체 무역량의 28%를 차지하며 EU 28개 회원국중 베트남의 최대 교역 국가다. 지난해 양국의 교역액은 102억5000만달러로 이 가운데 베트남의 수출이 65억5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독일기업은 베트남에 358개 사업에 총 20억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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