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 보고서 토대로 ‘사회적 격리’ 연장여부 결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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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 보고서 토대로 ‘사회적 격리’ 연장여부 결정키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4.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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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푹 총리, "아직 안심하기 이른 단계…사회적 격리 지침 엄격 이행' 지시
베트남 정부는 '사회적 격리'가 느슨해지는 분위기를 경계하며 시민들에게 엄격하게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tuoi tr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9일 베트남에서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는 255명으로 늘었다.

베트남 정부는 사회적 격리를 엄격한 이행을 강조하며 느슨해지는 사회적 분위기를 경계했다. 정부는 보건부의 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15일까지의 ‘사회적 격리’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완치자 2명 늘어 128명

추가확진자 4명중 2명은 지역간 감염, 2명은 해외서 입국해 격리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호치민시에서 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해 10일 오전 현재 베트남은 확진자 255명중 128명이 완치됐고 127명이 격리치료중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병원의 집중격리구역에 720명, 집중격리시설에 2만4329명, 자가격리 4만9892명 등 총 7만4941명이 관리되고 있다.

◆총리 “사회적 격리 엄격하게 이행해야”…느슨한 분위기 경계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9일 코로나19 예방통제 상임위회의에서 정부의 ‘사회적 격리’ 지침에 국민들이 느슨해지는 분위기를 경계하며 15일까지 엄격하게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최근 시민들이 공원에 많이 몰려 운동을 한다거나 생계를 위해 식당을 조금씩 다시 열고, 불필요하게 외출해 도로가 다시 혼잡해지는 상황이 잇따른데 따른 감염 위험성을 지적한 것이다.

총리는 “세계 90개국에서 40억명의 사람들이 집에 머물 것을 요청받고 있고 일부 국가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의 방역 및 통제 상황은 만족스런 수준이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인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m’, 마스크 착용하기, 자주 손씻기, 불필요한 외출 자제, 3인이상 모임금지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라며 “15일까지 지역간 이동은 계속 통제될 것이고 시민들은 정부의 사회적 격리 지침을 엄격하게 이행하고 느슨하게 풀어져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보건부의 코로나19 방역 국가운영위원회 보고서에 근거해, 4월15일까지의 사회적 격리를 추가로 연장할지 아니면 종결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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