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러시아에 자국 코로나19 감염자 80여명 치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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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러시아에 자국 코로나19 감염자 80여명 치료 요청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04.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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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확진자 확산세…주러시아 베트남대사관, 보건당국에 서한 전달
코로나19로 외출이 제한된 모스크바 시내. 최근 베트남 정부는 모스크바에서 감염된 80여명을 러시아 보건당국이 치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모스크바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자국인 80여명을 러시아 보건당국이 검사 및 치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러시아 베트남대사관은 “러시아내 베트남 인민들의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에 최대한의 지원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러시아 보건당국에 최근 전달했다.

현재 러시아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며 모스크바내 베트남인 사회에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예방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5일기준 러시아내 베트남인 확진자는 100여명으로, 이중 최소 80명 이상이 모스크바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부분의 베트남인 감염자는 안정적인 상태로 현지 의사의 권고대로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러시아 베트남대사관은 “최근 러시아내 베트남 교민사회에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며 많은 교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교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 당국과 협의해 원활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베트남대사관은 베트남인 감염 현황 및 정보를 러시아 당국에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모스크바시내 병원과 보건소들은 병상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러시아 정부는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지금까지 러시아에서는 150여만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는데, 그중 모스크바시가 약 40만건으로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외곽인 모스크바주 14만5600건, 상트페테르부르크가 8만여건으로 뒤를 이었다.

16일 오전기준 러시아에서는 2만4490명의 확진자중 198명이 사망하고 1986명이 회복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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