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비중 큰 소매판매부문 코로나19 여파 커…올해 목표달성 어려울 듯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증시(HoSE)에 상장된 베트남 귀금속업체 푸뉴언쥬얼리(Phu Nhuận Jewellery, 증권코드 PNI)가 1분기 매출증가 속에서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푸뉴언쥬얼리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5조동(2억13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세후이익은 4110억동(1756만달러)로 4% 감소했다.
3월의 경우 매출이 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3월 금 판매는 75%나 늘었다.
3월 소매판매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잠정 영업중단 조치 여파로 10% 감소했다. 3월 마지막주부터 푸뉴언쥬얼리 점포의 85%가 문을 닫았는데 이들 점포의 대부분은 푸뉴언 매출의 55%를 차지하는 호치민과 하노이지역 매장들로 수익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퓨뉴언쥬얼리 수익의 80%가 소매판매 부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1분기 온라인 판매 수익은 작년 대비 173% 증가했지만 온라인 판매 비중은 여전히 매우 미미해 전체 매출의 1%에 불과했다.
푸뉴언쥬얼리는 올해 매출과 세후이익 목표를 전년보다 각각 12%, 13% 늘려잡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롱비엣증권(Rồng Việt Securities JSC)은 “사회적 격리와 영업중단으로 귀금속 소매판매가 크게 줄어드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목표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PNJ 주가는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현지시간) 전일보타 1200동 2.01% 오른 6만900동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