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코로나19 ‘사회적 격리’ 끝나면 경제회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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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코로나19 ‘사회적 격리’ 끝나면 경제회복에 총력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4.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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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확진자 0명' 6일째, 호치민시 17일째…정부 ‘사회적 격리’ 연장, 완화 여부 오늘 결정
- 호치민시, 완화 요청…소규모사업장 영업재개 23일, 대형은 30일부터 시범적 실시
호치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려진 '사회적 격리'를 23일부터 완화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베트남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사회적격리 조치를 취한데 이어 이를 22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했었다.(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2일까지 시행되는 ‘사회적 격리’를 23일부터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사회적 격리가 끝나면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22일 “호치민시는 전염병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어 사회적 격리 완화를 요청했다”며 “앞으로 코로라19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퐁 위원장에 따르면 호지민시는 17일연속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2명이 치료중이다. 또한 집중격리시설에 46명, 자가격리로 190명이 관리되고 있다.

퐁 위원장은 “사회적 격리가 완화되거나 해제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로드맵과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며 “학교의 개학, 비필수사업장의 점진적 영업재개 등을 포함해 모든 시설이 정상상태로 회복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퐁 위원장은 “시는 전염성이 덜한 몇가지 필수 및 비필수 활동을 점진적으로 재개할 것”이라며 “특히 소규모 사업체의 영업을 23일부터 일부 재개하고 대형사업체는 30일부터 일부 시범적으로 재개하며 전염병 확산세를 관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티엔 년(Nguyen Thien Nhan) 호치민시 당서기장은 “사회적 격리가 해제되더라도 시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예방 및 통제하기 위해 3개월, 6개월, 1년 또는 그 이상 기간동안 마스크 착용, 손세정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년 서기장에 따르면 항공기,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 탑승시 발열검사를 하고, 코로나19 양정으로 판정되면 접촉자(F1, F2, F3) 모두는 최소 14일간 격리된다. 또한 주요 공공 및 단체활동도 최소한으로 조직되며 시장, 마트 등 공공장소에서의 사람들간 거리두기도 그대로 적용된다.

호치민시는 시 차원에서 신속대응팀 24개와 군현 차원에서 대응팀 322개를 조직해 전염병의 예방 및 방역상황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호치민시와 함께 하노이시도 22일까지의 사회적 격리를 30일까지 연장해 완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의 사회적 격리 연장 혹은 완화 여부는 22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트남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엿새째 발생하지 않아, 22일 오전현재 확진자는 268명, 완치자는 2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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