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들, 코로나19 충격 극복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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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들, 코로나19 충격 극복에 안간힘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4.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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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며 회사와 직원을 보호하고 있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외부와 스스로 차단하거나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의 행정개혁위원회 직속기관 민간경제개발연구위원회(IVB)가 358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한 결과 응답기업의 6%가 생산시설을 스스로 격리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빈프억성(Binh Phuoc) 소재 축산가공기업 흥년그룹(Hung Nhon Group)은 직원들에게 외부인과 접촉없이 공장내에서만 머물 것을 지시했다. 이외에도 출근이 불가피한 기업들은 마스크 의무착용과 2m 거리두기, 손세정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달초 IVB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신시장 개척과 고객 유치’에 답한 기업은 16% 증가했으며, ‘재택근무’는 5%, ‘상품가격 인하와 품질 향상 및 다양화 시도’는 4% 증가했다.

또한 ‘해결책 없음’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0%로 절반가량 줄었으며, 3%의 기업은 ‘신제품 개발 및 제품 혁신을 통한 장기 미래성장 전략을 마련했다’고 답했으며, 2%는 ‘위기관리 전략을 수립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미래성장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 현저히 적은 것은 국내기업들이 위기관리 전략 수립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라며 “이는 곧 해당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기업은 ‘근로자들의 고용보장에 힘쓰고 있다’고 답했는데, 구체적으로 기업의 60%는 기존 급여를 100% 지급하고 있거나 최저임금을 적용해 지급하고 있다고 답했다.

‘근로계약을 해지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였으며, 27%의 기업이 ‘구조조정없이 근무시간 단축을 통해 인건비를 줄였다’고 답했다. 그러나 8%의 기업은 영업을 중단했다고 답했다.

민간경제개발연구위원회(IVB)가 358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한 결과 응답기업의 6%가 생산시설을 스스로 격리했다고 답했다. (사진자료=vnexpress, IVB)

한편 재택근무로 전환한 기업은 52개로 급증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재택근무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3개에 불과했다.

재택근무의 대표적인 사례로 베트남 정보통신 대기업 FPT는 전세계 500여명의 주주와 온라인 주주총회를 진행했으며, 교육기업 아이비프렙(IvyPrep Education)은 오프라인 시설을 폐쇄하고 온라인강의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진행중이다.

그러나 기업들의 대부분은 “저리대출에 있어 은행이 요구한 회사의 현금유동성 등 증빙자료를 제출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이 재정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계는 “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는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를 인하하고 소득세, 사회보험료, 노조비 납기를 1년간 유예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광업계는 한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 러시아, 일본 등 코로나19 방역능력이 검증된 국가에 한해 비자발급을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부 기업은 온라인 판매에 있어 비현금결제를 촉진하기 위해 전화로 계좌개설이 가능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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