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료 ㎡당 평균 24달러로 2% 내려…최근 몇년간 상승세 마감
- 외국기업 인력 입국여부와 밀접한 관계…앞으로 몇개월간 수요감소 전망
- 외국기업 인력 입국여부와 밀접한 관계…앞으로 몇개월간 수요감소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1분기 호치민시 서비스아파트(serviced apartment)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제한으로 평균입주율이 전년동기대비 17% 하락했다.
부동산 서비스회사 새빌스(Savill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평균숙박률은 66%, 월 평균임대료는 ㎡당 24달러로 2% 내리며 최근 몇년간의 상승세를 끝냈다.
서비스아파트는 호텔 서비스와 아파트의 편리함을 갖춘 주거공간으로 주로 외국인 등 장기거주자들에게 임대하는 아파트다.
일부 집주인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단기임대를 중단했다. 3월들어서는 정부가 여행을 제한하고 해외입국을 제한함에 따라 사전계약자들이 예약을 대거 취소하며 입주율은 50% 아래로 떨어졌다.
베트남은 3월초부터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자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신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3월에는 취업비자 발급중단과 해외입국 차단으로 약 6만8000명의 외국인 근로자중 37%가 입국하지 못했다.
트로이 그립스(Troy Griffiths) 새빌스베트남 부사장은 “서비스아파트 시장의 경기는 외국인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새빌스베트남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여전히 진정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 수개월간 모든 서비스아파트 부문에서 수요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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