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입시기는 국가증권위원회(SSC) 승인후 결정.
- 주가, 코로나19로 지난달 큰 폭 하락후 이달들어 빠르게 회복
- 주가, 코로나19로 지난달 큰 폭 하락후 이달들어 빠르게 회복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최대 국영유제품기업 비나밀크(Vinamilk, 증권코드 VNM)가 최근 이사회에서 발행주식의 1%에 해당하는 1750만주의 자사수 매입계획을 승인했다.
자사주 매입에 소요되는 재원은 기업개발기금으로 충당하고, 거래는 매매주문 또는 협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거래일은 국가증권위원회(SSC)가 정보공개에 대한 규정을 승인한 후 결정된다.
비나밀크는 현재 장부가 116억동(5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 31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06년 상장이후 최대규모다.
비나밀크 주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8만3700동(3.6달러)로 연초대비 28%나 하락했다가 이들들어 VN-Index(VN인덱스)내 다른 대형 우량주들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24일 주가는 6.97% 급등한 10만2800동(4.4달러)으로 마감해 지난 한달간 22% 상승했다.
24일 주가를 기준으로 자사주 매입에는 최대 1조8000억동(7673만달러)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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