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 파딜 판매호조…현대차 1만5362대로 도요타 제치고 1위 올라, 기아차 3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지난 1분기에 5124대를 팔아 국내 판매량 5위로 도약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소속 회원사들과 달리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는데 이번에 발표된 판매대수는 1분기중 실제 등록된 차량수를 기반으로 베트남 등록부에 의해 공개된 수치다.
빈패스트는 현대차(TC Motor가 조립), 도요타, 기아차(Thaco가 조립) 및 혼다에 뒤어어 5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1만5,362대로 일본 도요타(1만3748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기아차는 5627대로 3위를 차지했다.
빈패스트의 5위 도약 일등공신은 소형 해치백 모델 파딜(Fadil)이다. 작년 6월 출시된 파딜은 빈패스트 매출의 62%를 차지했다. 나머지 매출은 세단 룩스(Lux) A2.0 및 SUV 룩스 SA2.0, 그리고 전기오토바이 등에서 기록했다.
베트남 최초의 토종자동차업체 빈패스트는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에 연산 25만대의 규모의 자동차 공장 및 25만대 규모의 전기오토바이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공상부 최신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자동차산업은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공장가동을 중단하는 등 피해를 입어 지난 1분기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5만6200대에 불과하고, 재고량은 무려 3배에 달한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