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오는 ‘4월30일’의 남부해방일 기념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대부분의 행사를 직접 대신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했다.
레 탄 리엠(Le Thanh Liem)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남부해방일이자 통일기념일(1975년 4월30일) 45주년 및 국제노동절(1886년 5월1일) 134주년을 맞이해 기념식 및 활동 조직을 위한 준비계획에 서명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30일 오전 호치민시 당위원회, 인민회의(HDND), 인민위원회(UBND) 및 베트남조국전선위원회는 남부해방일 45주년을 맞아 각 직능별 기념식을 준비한다.
올해 기념식 행사는 통일궁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시 인민위원회 및 각 군현 인민위에서 중계화면으로 치러진다. 각 기념장소에는 시 주요 지도부 및 각 군현 최대 30명의 대의원과 군인, 지식인, 농민, 청소년, 해외 베트남인 대표 등이 참석해 중계를 보면서 기념한다.
기념일 하루전인 29일, 시는 2개의 대표단(각 20명 이하)을 조직해 애국열사 묘지를 참배하고 호치민박물관, 똔득탕(Ton Duc Thnag)박물관, 호치민기념공원에서 국부(國父) 호치민 전 주석과 똔득탕 전 주석에 헌화와 분향을 한다.
시 기념식조직위는 행사의 하나로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군 동커이길(Dong Koi) 보행자거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문화예술 공연을 하지않고 다른 형태의 감사 및 예식 행사로 기념식을 대신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을 연휴로 지정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격리’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