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구협회, 대표팀 게데 기술이사와 재계약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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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 대표팀 게데 기술이사와 재계약 않기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5.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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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말 계약만료, 새 후보 이미 물색
게데 기술이사는 박항서 감독 부임후 입지가 좁아졌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유르겐 게데(Jurgen Gede) 축구국가대표 기술이사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레 호아이 안(Le Hoai Anh) VFF 회장은 4일 현지매체를 통해 "오는 6월말 만료되는 유르겐 게데 기술이사와의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VFF는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게데를 대신할 새로운 후보를 이미 물색해 뒀으며, 우리는 새롭게 부임할 기술이사가 젊은 대표팀 선수들을 잘 지도할 뿐만 아니라 박 감독을 잘 보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게데 기술이사는 독일 분데스리가 살케 구단의 미드필더 출신으로, 1991년부터 독일 국가대표팀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에서 선수생활을 한 바 있다.

게데는 2016년 6월부터 VFF와 기술이사 계약을 맺고 주로 젊은 대표팀의 기술교육을 지도했다. 그는 호앙 안 뚜언(Hoang Anh Tuan) 전 감독과 조화로운 보좌로 큰 인상을 남겼으며 베트남 축구가 2017년 FIFA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 획득에 큰 기여를 했다.

그러나 박항서 감독이 새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고 주로 한국인 코치들을 기용하면서 그의 역할이 크게 축소되고 입지도 어중간한 위치로 전락했다.

게데 기술이사는 한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VFF와 함께 지난 몇년동안 베트남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기대로 항상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VFF가 나의 미래를 미리 고려하도록 일찍 알리지 않고 갑작스레 재계약 거부를 알려와 조금 서운하다”며 섭섭함을 나타냈다.

그는 "VFF가 젊은 선수 위주로 새로운 대표팀을 선발해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선수개발이 되는데 우선적으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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