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 재고 두배로 늘어…코로나19 여파, 수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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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재고 두배로 늘어…코로나19 여파, 수요 감소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5.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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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량 두자릿수 급감…공상부, 취등록세 50% 감면 등 추진
하이퐁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빈패스트 차량.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1분기 자동차 재고는 전년동기대비 122.5% 폭증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 1분기 베트남 자동차업계의 재고물량이 전년동기대비 122.5%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공상부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0.4% 감소한 5만6200대, 자동차 부품 수입액은 7% 감소한 9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이 같은 생산 및 판매 부진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사회적 격리’를 시행하며 수요가 감소한데다 도요타, 포드 등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지난달 초부터 2주간 공장가동을 중단하거나 판매대리점을 폐쇄한데 기인했다.

한 자동차제조업체 관계자는 “현재 공장가동이 재개됐지만 재고량이 워낙 많아 생산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수입차 및 국내조립차 판매량은 5만2500대로 지난 5년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쯔엉하이자동차(Thaco, 타코), 도요타, 혼다 등 국내조립차 판매량은 두자릿수로 급감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수입차는 3만3000여대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4월 수입차 감소는 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은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산 차량이다.

공상부는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제조 차량의 취등록세를 50% 감면하는 방안과 함께 내년 1분기 말까지 국내 제조업체의 납세를 유예하는 지원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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