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보험회사들의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익은 업체별로 엇갈렸다.
바오비엣생명(Bao Viet)의 모회사 바오비엣홀딩스(증권코드 BVH)는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4080억동(174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BVH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영업비용이 1040억동으로 286% 급증해 세후이익은 9% 감소했다. 보험료수입은 9% 증가한 8조7500억동(3억7320만달러)을 기록했다.
BVH의 자회사인 바오비엣보험공사(Bao Viet Insurance Corporation)는 1분기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일부 건강보험상품에 대해 20% 할인을 적용했다.
BVH의 생명보험 부문을 주로 담당하는 바오비엣생명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분기 2250억동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생명보험사인 페트로베트남보험공사(PetroVietnam Insurance Corporation, PVI)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7900억동, 세후이익은 12% 증가한 1700억동을 기록했다.
비엔동보험(Vien Dong Insurance Joint Stock Company)은 1분기 2% 증가한 매출 5410억동과 32% 증가한 107억동의 세후이익을 보고했다.
군대보험(Military Insurance Corporation, MIC)은 1분기 26% 증가한 4990억동의 매출과 5% 감소한 순이익 280억동을 보고했다. 순이익 감소는 영업비용이 37%나 늘어 4230억동에 달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