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득군 대학지구, 9군 하이테크파크, 2군 투티엠 금융지구 등 3개지구 통합신도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호치민시 경제가 V자 반등을 위해 모든 단위에서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푹 총리는 8일 열린 주요 지도자들과의 온라인회의에서 ”호치민시가 제안한 동부지역 3개지구 통합신도시 조성을 환영한다”며 “호치민시 경제는 U자도 W자도 아닌 반드시 V자로 회복해서 전국의 다른 지방에 대한 모범이자 경제회복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푹 총리 외 쯔엉 화 빈(Truong Hoa Binh) 부총리와 찐 딘 융(Trinh Dinh Dung) 부총리, 일부 장관들 및 응웬 티엔 년(Nguyen Thien Nhan) 호치민시 당서기장 및 시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푹 총리는 “호치민시가 올해 6% 이상 성장을 달성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시민과 국민에 대한 약속일 뿐만 아니라 국가에 대한 책임이기도 하다”며 “호치민시는 경제, 정치, 사회, 과학기술 측면에서 전국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진 특별한 도시”라고 말했다.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와 국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호치민시는 항상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오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기업이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호치민시의 모든 비즈니스 단위는 일심동체의 정신으로 능동적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감하게 창업에 나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년 호치민시 당서기장은 “시는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질병통제와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분기 중으로 서비스와 관광 부문을 조금씩 재개하고, 멈췄던 공장가동을 재개해 기업생산을 독려하고, 수출확대를 위해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년 당서기장은 도시발전을 위해 동부지역 3개 지구 통합신도시 조성을 정부에 제안했다.
통합신도시는 투득군(Thu Duc) 대학지구, 9군 하이테크파크, 2군 투티엠(Thu Thiem) 금융지구 등 3개 지구를 통합해 면적 2만1000ha(6352만평), 인구 100만명 이상을 목표로 4차산업혁명 기반의 신도시를 조성해 호치민시 GDP의 30%, 국가 GDP의 4~5%를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호치민시는 전국 인구의 10%, GDP의 22~23%, 예산의 25%, 서비스산업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