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LG베트남이 베트남 보건부에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1만개와 방역복 및 보호안경 등 한국산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LG베트남이 지원한 진단키트는 한국 바이오세움(Biosewoom)이 만든 Real-Q2019_nCoV 진단키트로, 한국 질병관리본부(KCDC)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서 사용승인된 제품이다. 지난달 중순 LG는 이 제품의 품질테스트를 위해 200개 세트를 베트남 보건부에 전달했다.

LG베트남은 지난 9일 열린 전달식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해 안정화되고 있는 베트남 정부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시하며, 2차 유행에 미리 대비해 한국산 방역물품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보건부는 이번에 지원된 방역물품을 LG공장이 있는 도시 및 LG지사 사무실이 있는 도시 위주로 배분할 계획이다. LG공장들은 북부 하이퐁시(Hai Phong)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공장이 있다.

남성우 LG전자 베트남법인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문제”라며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지원과 베트남 정부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방역조치들로 곧 전염병이 퇴치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떤 풍(Tan phung)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