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2(Galaxy Watch Active2) e심(eSIM) 모델이 오는 20일 베트남에 공식출시된다. 출시가는 850만동(364달러)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비엣텔(Viettel), 모비폰(Mobifone), 비나폰(Vinaphone) 등 국영통신 3사의 e심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지 않아도 직접 통신을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으며, 스마트 워치만을 이용해 수발신이나 SMS 전송, 앱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이전 모델과 같은 원형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베젤이 더 얇아졌다. 40mm 모델은 1.2인치, 1:1 비율의 360x360 원형 슈퍼아몰레드(Super AMOLED, 424ppi)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44mm 모델은 1.4인치, 1:1 비율의 360x360 원형 슈퍼아몰레드(364ppi)가 탑재됐다.
AP는 삼성 엑시노스(Exynos) 9110, 램 1.5GB, 4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됐다. 운영체제는 삼성전자와 인텔(Intel)이 함께 개발한 타이젠 4.0이 설치돼 멀티태스킹 처리속도를 높였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사용자의 활동량을 기록한다. 스마트워치는 달리기, 사이클, 수영을 비롯한 39개 운동종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야외활동시 거리 측정을 위한 GPS를 지원한다. 또한 조깅시 주행속도와 시간, 열량 소모량을 계산해 사용자에게 운동패턴을 제공한다.
블랙과 로즈골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e심 모델은 이미 출시된 애플 워치3(Watch3) 및 가민 베뉴(Garmin Venu)와 경쟁을 벌이게 된다.
e심은 심카드를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존 마이크로심(micro-SIM) 및 나노심(nano-SIM)과 같은 기능을 수행해 디바이스의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장치로, 간단한 조작으로 활성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심과 같이 물리적인 탈착이 필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