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동자 63%, 코로나19 임금삭감 지속되면 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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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동자 63%, 코로나19 임금삭감 지속되면 퇴직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5.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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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3400명과 고용주 400명 대상 설문조사…삭감수용한계 3개월 응답 69%
- 실직 40%, 수입감소 30%…고용주 채용재개시기 '조만간' 20%, '3~6개월' 36%
코로나19로 인한 임금삭감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69%는 최대 3개월이 수용한계라고 답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임금 삭감이 계속되면 베트남 직장인의 63%가 퇴직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채용회사 베트남웍스(VietnamWorks)가 지난 4월 3400명의 직장인과 400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임금삭감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69%는 최대 3개월이 수용한계라고 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베트남 노동시장도 큰 혼란을 겪었는데, 40%의 직장인이 실직했다고 답했고 30%는 수입이 줄었다고 답했다.

고용주 10명중 6명은 직원급여를 최소 25% 삭감했으며 일부 고용주는 80%이상 줄였다고 답했다.

또한 대부분의 고용주는 사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경험이 풍부한 직원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신입직원이나 경력이 짧은 직원 위주로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그러나 채용재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고용주마다 엇갈린 답변을 내놓았다. 36%는 3~6개월 동안 지속되고, 20%는 조만간 가능할 듯 하다고 답했다.

고용주의 3분의 2는 퇴직직원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답했으며, 퇴직한 직장인의 60%는 고용주의 복귀요청을 수락하겠다고 응답했다.

베트남웍스는 지난달 23일 3주간의 사회적 격리가 완화된 후 웹사이트의 구직 게시물수가 5월 첫주에는 전주보다 20% 증가했고 현재는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월 중순부터 500만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로 노동시간이 줄거나 실직했다. 또한 1분기 사업을 일시중단한 기업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1만860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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