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자상거래, 매년 25% 성장 목표…2025년, 인구 절반 온라인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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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상거래, 매년 25% 성장 목표…2025년, 인구 절반 온라인쇼핑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5.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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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50억달러, 1인당 평균지출 연 600달러…동남아서 두번째로 큰 시장 전망
- 비현금결제, 전자영수증 발행도 늘리기로…전력수도통신서비스 70%, 온라인계약으로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올해 150억달러로 예상되며 정부 목표대로 연 25%씩 성장하면 2025년 3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thoibaotaichinhvietnam.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온라인쇼핑 급증에 주목해 전자상거래 부문 성장률을 연간 25%, 2025년 매출목표를 350억달러로 설정했다. 이 같은 결과대로면 2025년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55%가 온라인쇼핑을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목표는 지난주 정부가 승인한 2021~2025년 국가 전자상거래 개발 기본계획에서 강조된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정부는 전자상거래를 장려해 지역간 개발 격차를 줄이고 경쟁력있는 지속가능한 시장 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전자상거래는 내수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무역확대로 연결해 베트남산 상품의 수출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인구의 55%가 온라인쇼핑을 통해 소비활동을 하고, 이에 따른 1인당 평균 온라인쇼핑 지출액은 연간 600달러로 예상했다.

특히 온라인쇼핑을 통한 B2C(Business-to-Consumer) 상품 및 서비스는 매년 25% 성장해 2025년께 시장규모가 3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베트남 전체 상품 및 서비스 소매판매의 10%에 상응하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정부는 비현금결제를 통한 온라인쇼핑이 50%에 달하고 전자영수증 발행은 70%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중에서 양대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B2C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전체 시장의 50%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력, 수도, 통신서비스 계약의 70%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고등교육 및 직업교육 기관의 50%가 전자상거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에 관한 법률을 4차산업 맥락에서 제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인프라 개선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공상부 산하 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국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매출은 2016년 50억달러, 2017년 62억달러, 2018년 80억달러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해 시장규모는 1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온라인쇼핑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인구는 약 3990만명으로 전년대비 630만명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온라인쇼핑 지출액은 202달러로 16달러 증가했다.

구글과 테마섹(Temasek)의 ‘e-Conomy SEA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올해까지 평균성장률은 43%, 시장규모는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5년이면 태국을 제치고 동남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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