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3대 귀금속업체중 하나인 푸뉴언쥬얼리(Phu Nhuận Jewellery 증권코드 PNJ)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퓨뉴언쥬얼리에 따르며 4월 매출이 5010억동(215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7% 감소했으며 890억동(38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PNJ의 지난해 4월 이익은 520억동(223만달러)으로 올 4월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PNJ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이 5조동(2억13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지만 이익은 5117억동(2200만달러)으로 5.8% 감소했다.
매출 감소 및 적자에 대해 PNJ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당국의 사회적 격리 및 일시 영업중단 조치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매출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귀금속제품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금 판매는 42% 증가했다.
4월까지 도소매, 기관 판매 및 수출이 코로나19에 큰 타격을 입어 매출총이익률(GPR)은 전년동기보다 16.2%p 감소한 8.4%에 그쳤다.
지난달 23일부터 당국의 사회적 격리 지침이 다소 완화되면서 휴점했던 점포들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PNJ의 소매판매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데 4월까지 16곳의 귀금속, 시계매장이 개업하고 5곳은 폐장했다.
4월말 기준 전국에 매장수는 금매장 292개, 은매장 53개, 시계매장 33개다. 주가는 21일 종가기준 6만3200동(2.72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