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장기업들, 향후 이익증가 기대…4월까지 실적은 대체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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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장기업들, 향후 이익증가 기대…4월까지 실적은 대체로 악화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5.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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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영업중단 영향…모바일월드 4월매출 작년의 20% 수준, PV전력 월간목표의 81% 그쳐
- 4월부터 국내외 시장 서서히 정상화 조짐…다음달 부터는 개선 전망
PV전력의 4월 매출은 2조4100억동(1억370만달러)으로 잠정집계돼 월간목표의 81%에 그쳤다. 코로나19로 베트남 기업들의 4월까지 실적은 악화됐다. (사진=PV전력)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상장기업들이 코로나19에 따른 한달반 가량의 폐쇄 또는 영업중단에 따라 대체로 4월 실적이 악화됐다. 그러나 향후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페트로베트남전력공사(PetroVietnam Power Corporation, PV전력)의 4월 매출은 2조4100억동(1억370만달러)으로 잠정집계돼 월간목표의 81%에 그쳤다.

4월까지 누적매출은 10조3000억동으로 작년동기대비 4% 감소하며 연간목표의 30.4%를 기록했다.

거대 소매유통체인 모바일월드(Mobile World Investment Corporation)의 4월 매출은 작년 4월 9조동 대비 2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같은 매출감소는 정부 명령에 따라 일부 매장이 폐쇄되고 날씨로 인해 에어컨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모바일월드는 최근 올해 연간 매출 및 이익 목표를 각각 10%, 30% 줄인 수정목표치를 내놓았다.

수산물 가공업체 베트남코퍼레이션(Nam Việt Corporation), 제약회사 이멕스팜(Imexpharm), 섬유회사 탄꽁섬유의류투자무역(Thành Công Textile and Garment Investment Trading JSC) 및 TNG투자무역의 4월 실적도 저조했다.

그러나 지난달말부터 국내소비와 국제시장이 서서히 정상화 조짐을 보이면서 5월과 다음달부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하이퐁화력발전(Hải Phòng Thermal Power JSC)과 같은 일부 기업은 이익증가를 보고했다.

하이퐁화력발전은 지난달 전년동기 7% 감소한 매출에도 이익은 40억동에서 1030억동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퐁화력발전의 4월까지 누적 이익은 3970억동으로 연간목표의 42%를 달성했다.

철강업체 호아센(Hoa Sen)은 4월 매출 2조2300억동, 영업이익 900억동을 발표했다. 호아센은 10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회계연도에서 7개월 동안 14조6000억동의 매출로 연간목표의 절반을 돌파했다고 잠정집계했다.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18% 증가한 4720억동으로 추정됐다.

기술 대기업 FPT의 4개월동안 매출과 세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5%, 16.8% 8조8400억, 1조3000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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