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사업체의 93% 해당, 세수감소 6억7600만달러…재정부 "다른 세금으로 충분히 보전 가능"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재정부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올해 영세기업, 소기업의 법인세 30% 감면 방안을 개회중인 정기국회에 제출해 승인을 요청했다.
국회가 승인하면 이로인한 올해 세수감소액은 약 15조8000억동(6억76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부는 이번 법인세 감면이 영세기업 및 소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생산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있는 조건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금감면 대상은 연매출 30억동(12만9000달러) 이하 및 사회보험 가입 직원수 10명 이하의 영세기업 또는 연매출 500억동(215만달러) 이하 및 사회보험 가입 직원수 100명 이하의 소기업이다.
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약 76만개의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중 63%는 영세기업, 30%는 소기업, 4%는 중기업(중견기업)으로 전체의 97%는 중소기업이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따라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전체 기업의 93%가 지원대상에 포함된다”며 “이번 지원으로 인한 세수 감소는 다른 세금 및 원천으로 충분히 보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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