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군 소재 빌라 월 5000달러에 임대…수천만원대 도박 혐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 공안은 형사반 소속 경찰들이 2군 타오디엔(Thao Dien)지구 한 빌라를 급습해 14명의 불법도박단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28일 이들 가운데 장소를 제공한 한국인 박모(29, 4군에 임시거주증)씨 외 3명의 한국인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곳에서는 포커게임을 주로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형사반은 2군 타오디엔 42번가 한 빌라에서 불법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계속 감시하다가 28일 오전 현장을 급습해 도박자와 관람자 등 현장에 있던 14명 전원을 체포했다.
체포당시 현장에서는 현금 및 외화 수만달러어치, 도박칩, 테이블, 포커클럽 회원카드 외 많은 도박장비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초기수사에 따르면 박씨는 이달초 월 5000달러에 빌라를 임대한 후 한국인 친구들 뿐만 아니라 베트남인들도 불러, 오후 늦게부터 새벽까지 카드게임으로 수천만원의 판돈을 걸고 포커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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