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회사채 발행 규제 더 강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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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회사채 발행 규제 더 강화할 듯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06.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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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까지 발행액 26억달러, 1%↑…개인투자자 매입 늘자 당국 ‘위험’ 경고
- 2월 재정부 규제 법령에 이어 국가증권위원회도 규제 추가 가능성
지난해 회사채 발행가치는 총 120억달러로 전년대비 25% 증가했고, 개인투자자들의 회사채 매입 비중은 2018년말 6.9%에서 작년 11월말 9.1%로 증가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점점 늘어나자 정부가 관련규제를 강화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한국계 증권사인 미래에셋베트남(Mirae Asset Vietnam Securities Co Ltd)의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이 최근 개인투자자들에게 회사채 매입 위험에 대해 경고한 가운데, 베트남국가증권위원회는 내년에 시행될 회사채 발행 관련 법령에 강화된 규제를 추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21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회사채 관련 법령은 개인배정을 통한 회사채 발행을 발행기업 지분의 3배까지로 제한했다. 또한 다음 발행까지 최소 6개월 간격을 두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기업들이 개인배정을 통해 많은 수의 투자자로부터 돈을 조달하는 것을 막기위한 것이다.

지난 2월 재정부는 일부기업들이 자기자본의 50~100배에 해당하는 회사채를 발행하자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대해 보다 엄격한 규정을 마련했다.

개인투자자들의 회사채 매입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재정부에 따르면 프라이머리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회사채 매입 비중은 2018년말 6.9%에서 작년 11월말 9.1%로 증가했다.

미래에셋베트남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회사채 발행액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60조동(26억달러)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대부분 비상장기업들이 발행했고, 발행된 회사채 평균금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약 10%였으며 일부는 13%인 곳도 있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기업들이 전체의 37.2%로 회사채 발행을 주도했으며 다음으로 은행(22.8%), 관광환대기업(16.6%) 순이었다.

미래에셋베트남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출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회사채 발행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I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채 발행가치는 총 280조동(120억달러)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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