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자물가지수, 5년만에 최저치…5월까지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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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소비자물가지수, 5년만에 최저치…5월까지 2.88%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6.0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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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값 급등…통계총국 "인플레 안심할 수 있는 상황 아냐"
5월 CPI는 전월대비 0.03%, 작년 12월대비 1.24% 하락하며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bao dau tu)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 5월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돼지고기값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5월 CPI는 2.88%로 전월대비 0.03%, 작년 12월대비 1.24% 하락하며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4.39% 상승했다.

5월 CPI 하락은 주로 운송, 우정·통신, 문화, 관광·오락, 의류·신발 부문의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인하에 기인했다.

운송부문은 저유가 및 차량판매 프로모션 영향으로 2.21% 하락했다. 자동차 가격은 0.25% 하락했다.

5월 들어 코로나19 방역조치들이 다소 완화되며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업체간 할인경쟁으로 우정·통신, 문화, 관광·오락, 의류·신발 부문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공급이 부족해진 돼지고기는 가격이 폭등하며 식품·케이터링 서비스 CPI는 4.13% 상승했다. 돼지고기값 급등에 따라 대체육류인 가금류 소비가 0.92% 늘어났다.

통계총국은 “국가가 가격에 개입하는 석유제품 등을 제외한 물가는 전월보다 0.03%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보다는 2.54% 상승했다”며 “5월까지 평균물가는 2.88%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올해 CPI를 4% 이하로 통제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도 티 응옥(Do Thi Ngoc) 통계총국 물가통계국장은 “CPI를 4% 이하로 통제한다는 목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응옥 국장은 “현재 중요한 것은 돼지고기값 안정”이라며 “돼지고기 유통과정에서 불필요한 단계를 줄여 돼지고기값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통제해야 한다”며 "농업농촌개발부와 공상부에 돼지고기값 안정방안 마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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